‘e스타즈 서울 2009’의 빅 이벤트 매치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의 4강전 각조 1위가 가려졌다.
24일 개막식을 마친 후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의 하이라이트 경기인 ‘테란 황제’ 임요환은 ‘폭풍 저그’ 홍진호를 맞아 핵 미사일까지 터뜨리며 62번째 임진록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 둘은 한국 스타크래프트 역사의 최고 라이벌로 통한다.
‘사신’ 오영종과 ‘여제’ 서지수의 두번째 경기에선 사신 오영종이 풍족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병력으로 서지수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인 ‘마에스트로’ 마재윤과 ‘천재’ 이윤열의 경기에서는 마재윤이 승리를 하며, 조 1위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1관에는 약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6시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1관에서 임요환VS 이윤열, 마재윤VS 홍진호의 동족전으로 4강 경기를 통해 최종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