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차량은 GM대우 임직원들이 매달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마티즈 클래식 모델 등이다. 경차를 제공한 이유는 연비가 높고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아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회복지기관이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이로써 GM대우는 지난 2005년 재단 출범 이후 총 123대의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
이날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을 비롯, 안상수 인천시장, 홍영표 국회의원, 박윤배 부평구청장과 전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카몬 사장은 “GM대우 출범 당시부터 회사와 한마음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전 임직원과 GM대우는 시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지금까지 GM대우가 전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한국사회복지 발전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노인·청소년·다문화 가정·새터민·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상담·급식지원·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활용하게 된다.
남상인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회사 출범 후 지속적으로 보여준 GM대우의 사랑이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GM대우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선 문화가 지역복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마음재단은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비·장학금·합동 결혼식·김장김치·사랑의 음악회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