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리조트(www.everland.com)가 캐리비안베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윈터 시즌권'을 출시했다. 국내 워터파크에서 사용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시즌권을 판매하는 것은 에버랜드리조트가 처음으로 시즌권 구입자는 내년 2월 28일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어른 5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두 번만 찾아도 원가를 뽑는 셈이다.
따라서 평소 물놀이나 스파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더없이 좋은 기회다. 또한 수능생이나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도 유리하다.
‘윈터 시즌권’은 12월 31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겨울 명소 10선
▶실외 유수풀 겨울에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일정한 유속으로 흐르는 물위에 튜브를 띄우고 몸을 맡기는 형태의 놀이 시설인데, 유수풀이 실내와 실외를 모두 통과하는 것이 특징. 실내에서 실외로 나가는 순간 갑자기 생기는 따뜻한 수증기가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첫 눈이 라도 내리면 유수풀 주변의 소나무에 쌓인 설경을 감상 할 수 있어 좋다.
▶키디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자녀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가족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얕은 수심에서 물싸움을 할 수도 있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데, 유수풀과 마찬가지로 실외에도 마련돼 있어 겨울철 이색 물놀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실내 스파 국내 레저업계의 워터파크 유행에 따라 여기 저기 워터파크들이 생기고 있지만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센터의 스파가 원조 중의 원조다. 실내 스파 뿐만 아니라 건식, 습식 사우나도 마련돼 있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전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다.
▶바데풀 캐리비안베이 직원들도 손님만 없다면 당장 뛰어들어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스파시설이다. 지난 2007년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는데 야외에 위치하고 있다. 얼굴로는 차가운 바람을 마주치고 온 몸은 따듯한 물 속에 넣고 있어 톡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캐리비안 베이 다른 시설에서 사용하는 물보다 더 따듯해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좋다.
▶실내 파도풀 한 여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즐기는 짜릿함은 아니지만 실내에 축소된 형태로 아기자기하게 설치된 실내 파도풀도 즐길 만 하다. 게다가 여름에만 찾았던 손님들이 실내에도 파도풀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공짜로 놀이시설 하나를 더 받은 듯한 느낌이다.
▶뷰티죤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는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데 마스크 팩, 전신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철 특별가격으로 각종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데, 건조한 날씨로 인해 까칠해진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퀵 라이드 겨울철 캐리비안베이 내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드 시설.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데 1인용과 2인용 두 가지가 있다. 실내 아쿠아틱센터 4층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며 떨어지는 데 터널 속 안이 깜깜해 진행 방향이 보이지 않아 스릴감이 더하다. 연인과 함께 2인용을 타면 아주 재미있다.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스파 빌리지 스파 시설이 구비된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 가족단위의 손님과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 센터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숲 속에 조성돼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물의 흐름을 이용한 마사지·지압 등을 통해 목과 어깨, 허리 결림 등의 통증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 및 체형관리,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유아풀 캐리비안 베이 실내 시설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시설이다. 파도풀 좌측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심이 20~30㎝ 밖에 안 되는 곳으로 유아들만 이용하는 곳이다. 어린 유아와 함께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놀이 하는 아기들 사진을 찍어 주기에도 좋다.
▶릴렉스 룸 이름은 생소하지만 캐리비안 베이를 자주 찾는 아빠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센터 6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볍게 수면을 할 수 있는 ‘캡슐’과 온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 머신’으로 나누어진다. 캡슐은 30분 이용에 1만4000원, 마사지 머신은 15분에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