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에서 ‘섹스 중독자’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33)의 7번째 여인이 등장한 가운데 흑인 사회가 ‘금발의 백인 여성’만을 좋아한다며 우즈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우즈의 인종정체성을 놓고 “우즈가 흑인과 바람을 피웠다면 큰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우즈는 인종 차별주의자냐” 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인종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우즈의 스캔들을 ‘인종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흑인 사회 내부에서 일고 있는 우즈의 백인 여성 편력에 대한 거부감을 전했다.
실제로 우즈는 그동안 자신의 피에 흐르는 인종적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흑인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흑인 아버지와 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즈는 자신의 인종 정체성을 '캐블리네시안(Cablinasian)'으로 규정한다. 캐블리네시안은 백인(Caucasian), 흑인(Black), 인디언(Indian), 아시안(Asian)의 합성어다. 우즈는 결혼 상대자로도 스웨덴 출신의 백인 여성 엘린 노르데그린을 선택했다.
유명 블로거인 로버트 폴 리예스는 “우즈가 만일 흑인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면, 이번 스캔들은 큰 논란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점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블로거 에보니 존슨 쿠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이 백인이었다고해서 흑인 사회가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하며 우즈의 스캔들과 인종주의를 연관짓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7번째 여인은 금발 포르노 스타 미국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과 인터넷 매체들은 '우즈의 여인' 폭로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우즈의 7번째 여인이 포르노 스타 홀리 샘슨(36)이라고 폭로했다.
미국 LA 출신인 샘슨은 ‘OMG, 날 성나게 하지 말아요’, ‘플라잉 솔로 2’ 등에 출연했다. 이 여성도 금발이고 백인 여성이다. 전날 우즈의 6번째 여인으로 밝혀진 코리 리스트(31)는 지난해 맨해튼의 한 클럽에서 우즈와 만났다. 우즈와 리스트는 6개월 간 관계하면서 몰래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의 여인이 최소 8명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을 전하고 있다.
이 소식에 한국의 한 네티즌은 “미국에서 흑인들의 3가지 소원은 자기집, 캐딜락, 금발여자 소유라 하던데. 타이거는 딱 흑인들의 모범적 표본이네”라며 비꼬았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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