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 차범근(수원 감독)의 등번호는 자신의 상징이던 11번이었다.
박지성은 2003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진출할 당시 21번을 달다 맨유로 이적한 2005년 이후 13번을 애용하고 있다.
기성용처럼 18번을 달았던 유럽파들로는 설기현(풀럼)과 이동국(전북)이 있다.
설기현은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던 시절 18번을 달고 뛰었다. 울버햄프턴과 레딩 때는 19번으로 바꾼 그는 풀럼으로 이적한 후부터 7번을 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서 뛰던 2007년 이동국의 등번호는 대선배 황선홍의 18번이었다. 김두현은 지난해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12번 유니폼을 입었다.
이청용은 볼턴에 입단할 당시 FC 서울 때부터 애용하던 27번을 선택했다. 위건의 조원희는 5번,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차두리의 등번호는 6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