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전문 인터넷 신문 ‘블리처리포트’가 최근 ‘2010년 주목해야 할 15명의 가장 섹시한 여성 스포츠 스타’를 선정했다. 1위에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앨리슨 스토키(20)가 차지했고, 한국계로는 LPGA에서 활약 중인 미셸 위(20)가 유일하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여뻐라” “터무니없이 귀엽다”1위의 영광은 깜찍한 얼굴에 검은색 머리카락, 까무잡잡한 피부, 탄탄한 몸매를 갖춘 미국의 장대높이뛰기선수 앨리슨 스토키에게 돌아갔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참가한 후 어여쁜 외모로 전세계 네티즌들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어릴 적 모습을 찍은 수집장의 사진을 포함, 술에 잔뜩 취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올라 수많은 남성들의 질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외모에 비해 아직 알려진 것이 너무 적다. 그녀는 내년에 분명 지금보다 훨씬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미국 알파인스키 대표 린지 본(25)은 2위에 올랐다. 2009 알파인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를 정도로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진정한 스키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에 대한 평은 “터무니 없이 귀엽다”였다.
연아·아사다 마오는 빠져지난해 배구선수에서 비치발리볼 선수로 변신한 제시카 가이신(24)가 3위. 신문은 “그녀가 모래에서 점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남성들이 해변으로 달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마크 출신의 10대 미녀 테니스 스타 캐롤린 워즈니아키(19)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US오픈에도 참가해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그녀는 177㎝의 큰 키와 과감한 패션이 매력포인트. 하지만 미국의 피겨 요정 타니스 밸빈(25)이 5위에 올랐음에도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순위에서 빠져 미국 언론 순위임을 확인하게 했다.
지난 11일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미셸 위 (위성미·20)는 9위를 차지했다. 미국 출신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27), 미국의 하프파이프 스노보더 선수인 그레첸 블레일러(26), 샤라포바의 뒤를 잇는 우크라이나 출신 테니스 스타 엘레나 베스니나(23)가 각각 6∼8위. LPGA 골퍼 나탈리 걸비스(26·미국), 테니스 선수 빅토리아 아자렌카(20·벨라루스), LPGA 골퍼 안나 로손(28·호주), LPGA 골퍼 폴라 크리머(23·미국), 테니스 선수 엘레나 데멘티에바(28·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케이티 울랜더(25·미국)이 각각 10∼15위를 기록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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