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가 운영하는 워터파크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내 오션월드뿐이 아니다.
전국 8개 지역 영업장 가운데 단양·설악·경주·쏠비치·변산 등 다섯 곳에도 ‘아쿠아월드’라는 이름의 워터파크가 있다. 규모면에서 오션월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인공파도풀·슬라이드·바데풀·노천탕 등 워터파크로서의 요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대명리조트 단양 아쿠아월드
최신식 바데풀 시설을 이용한 건강프로그램·아쿠라로빅·건강식 마사지·온천욕·노천탕 등을 갖춘 물놀이 테마파크이자 물놀이를 통한 건강관리 시설이다. 특히 가족·연인·단체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시설이 실내에 갖춰져 있다. 올 여름에는 105m 길이의 튜브 슬라이드, 48m 길이의 보디 슬라이드 시설을 확충했다.
시설은 크게 아쿠아헬스풀, 스위밍풀존, 어뮤즈먼트존으로 구성된다. 아쿠아헬스풀은 유수풀과 제트수류의 낙하압에 의해 목·어깨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넥샤워, 의자 형태로 앉아 다리의 각 부분을 자극하는 벤치제트 등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기에 적당한 시설이다. 스위밍풀존은 어른·어린이·유아가 각기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고, 어뮤즈먼트존은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이 주류를 이룬다.
단양·영월·충주호·월악산·소백산·문경새재 등 유명 관광지의 중심에 자리한 대명리조트 단양은 아쿠아월드 외에 객실 856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중부권 관광의 베이스 캠프로 통한다.
◇대명리조트 설악 아쿠아월드
4가지 테마로 분류된 지중해풍의 아쿠아와 스파 시설이다. 첫번째 테마는 어른들을 위한 마사지 시설이다. 두번째는 연인탕·보행욕·황토방 등 건강을 위한 스파시설이다. 세번째는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꾸며진 노천탕. 야외에서 즐기는 풍욕은 몸 속의 일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산소나 질소 등을 흡수해 피부 호흡을 향상시키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야외수영장과 노천 카페다. 야외 수영장은 7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2개를 갖춰 가족 단위의 물놀이에 어울린다. 그 옆에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 들어선 노천 카페는 남태평양의 리조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명리조트 경주 아쿠아월드
보문단지 지하 750m 지점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수를 사용한다. 파도풀·수영장·노천탕·스파·테라피·사우나 등 아이템이 다양하다. 특히 스파는 7개의 테마별 월풀 욕조로 구성, 가족·연인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 조파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파도풀은 야외에 설치됐다. 길이 30m, 최고 수심 1.8m로 20분 가동하고 20분 휴식을 갖는다. 실외에는 또 어린이 및 유아를 위한 튜브형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각종 물놀이 시설이 집중된 멀티 플레이존, 흐르는 물 위에서 즐기는 유수풀 등이 있다.
아쿠아풀존·벤치젯·연인탕·침목탕, 그리고 슬라이드·유아풀·스파존 등이 실내존을 형성한다.
◇양양 쏠비치호텔&리조트 아쿠아월드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바다와 가장 가깝다. 경계선을 넘으면 바다와 연결된 백사장에 닿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아쿠아월드에서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사우나존·스파존·레저존·마르테라피존으로 나뉜다. 사우나존은 동해안에서 끌어올린 바닷물만을 사용한다. 바닷물은 100가지가 넘는 각종 미네랄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녹아있어 몸에 흡수되면 노폐물 제거 및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리조트측 주장이다.
스파존은 바닷가 벽을 통유리로 제작, 동해안 전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드로젯·핫 프레셔·보디마사지·넥샤워·벤치젯·기포욕·이벤트탕 등 각종 워터마사지 기능을 갖췄다. 레저존은 마치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바다와 가깝다. 야외 풀장 외에 워터슬라이드·동굴폭포·노천탕 등이 있다.
마르테라피는 유럽식 토탈 테라피로 효소 테라피와 사운드 테라피로 구성된다. 효소 테라피는 톱밥과 효소에 포함된 미생물의 대사작용과 생리활성화 작용으로 발생하는 55~70도의 고온을 이용해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사운드테라피는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대명리조트 변산 아쿠아월드
2008년 7월 전북 부안 변산국립공원에 오픈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아름다운 서해를 맞대고 있으며, 채석강·격포해수욕장과 가까워 특히 여름이면 피서객들에 인기가 높다.
약 1만㎡(약 3000평) 규모의 아쿠아월드는 야외파도풀·슬라이드·아쿠아풀·노천탕·남녀 사우나 등을 갖췄다. 이중 길이 33m·폭 13m의 야외파도풀은 4개의 수문에서 1.2m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해지는 오후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도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이다.
◇대명리조트의 이벤트
리조트 사업 진출 20년을 맞는 대명리조트가 올 여름 재미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이집트를 주제로 지난 9일 축제를 시작했다. 이집트 댄스·악단·광대·캐릭터·퍼레이드카 등이 8월 29일까지 오션월드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명리조트의 첫 리조트인 대명리조트설악은 17일부터 24일까지 아카펠라 국악 재즈한마당을 마련한다. 제주 함덕에 들어선 대명리조트제주는 8월 1일 지역 주민과 투숙객 노래자랑, 불꽃축제가 어우러진 함덕 쿨링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그맨 김한국이 진행하며 춘자·수와진 등이 공연한다.
대명리조트경주는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버블쇼·추억의 게임배틀, 아쿠아월드 버블버블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8월 21일에는 이승환의 콘서트가 열린다. 1588-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