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왕국’ 에버랜드가 올 여름을 겨냥한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30년 동안 연중 다양한 축제로 청소년에게는 무한한 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해왔다. 대표적으로 봄이면 수백만 송이의 꽃으로 수놓는 튤립축제·장미축제, 여름에는 물총 등으로 더위를 씻어내는 썸머스프레시, 가을에는 그윽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할로윈축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축제 등이 꼽힌다.
◇국내 최초의 풀사이드 축제 ‘카리브 페스타’올 여름에는 보다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름하여 ‘카리브 페스타’(Carib Festa). 테마는 ‘강렬한 원색 컬러와 리듬을 즐기는 핫 스폿(Hot spot)’이다. 중남미 카리브 연안의 정열과 리듬을 그대로 옮겼놓은,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축제다.
기존 호텔 수영장 등에서 진행되는 풀 사이드 파티(Pool-side Party)와 달리 파도가 밀려드는 인공 파도풀과 모래사장 위에서 진행되는 등 규모·기간·내용면에서 한측 업그레이드됐다. ‘파티’ ‘클럽’ ‘DJ’ 등에 익숙한 2030세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한여름 밤의 풀사이드 파티인 셈이다. 지난 6월 25일 시작된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한 달 동안 캐리비안 베이에서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의 축제 운영을 통해 얻은 테마 구현 기술 및 고객에 어필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상품 등을 이번 축제에 접목시켜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고객이 단순한 물놀이 외에 이색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유명 뮤지션이 수놓는 ‘하바나 뮤직타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주 금·토요일 밤을 수놓는 ‘하바나 뮤직타임’이다. 카리브 페스타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풀 사이드 콘서트’로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가 선보였던 레이블 뮤직 파티에 비해 더욱 정열적이고 화려해진 콘서트다. 참가하는 뮤지션만도 총 34팀 가운데 지난 주말까지 은지원·MC몽·휘성 등 20팀이 공연했다.
주말인 17일에는 캐리비안베이 CF 모델인 2PM·제국의 아이들·블랙리스트가 출연해 흥을 돋우고, 23일에는 다비치 등 4팀이 공연한다. 축제 폐막 하루 전인 24일에는 원투·소울 스테디 락커스 등이 출연하고, 소녀시대가 팬사인회를 갖는다.
또하나 쿠바 현지 공연팀이 출연, 카리브해의 음악과 댄스의 향연을 펼치는 ‘트로피카나쇼’도 볼거리다. 밴드 5명과 댄서 4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원색의 의상을 입고 살사·룸바에서 아프리카와 쿠바 특유의 자유분방한 문화가 접목된 ‘아프로쿠반’(Afro-cuban) 댄스도 선보인다.
공연은 콩가나 봉고 등 쿠바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악기가 아닌 ‘스틸드럼’(steel drum)이란 이색 악기를 이용해 쿠바 특유의 리듬을 전달한다.
축제기간 카리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카리브 컬쳐 존’도 운영된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노천 카페를 연상시키는 부스가 카리브 무대 앞에 들어서는데, 타투·레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링크 코너에선 쿠바인이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인 ‘모히토’와 쿠바 맥주 ‘부카네로’를 판매돼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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