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경마] KRA 한국마사회 경마시행규정 개정
KRA한국마사회가 5일 개정된 경마시행규정을 발표했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조합마주제도 도입·한국마사회법 개정사항 반영(삼쌍승식 신설, 마주·기수복색·경주마 등록료 폐지, 마주등록 관련규정 정비)·출주마 취소절차 간소화 등이다. 이번 개정으로 경마용어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일본식 표현과 어렵고 생소한 경마용어를 고객이 알기 쉽게 순화하여 경마팬들이 경마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 KRA 한국마사회, 단체 대상 2010년 승마강습시행
KRA 한국마사회가 오는 16일까지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승마강습 신청을 받는다. 이번 무료승마강습은 단체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개인은 강습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습규모는 총 80명 규모이고 각 회차별 내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인 이상 단체나 기관으로 KRA 홈페이지(www.kra.co.kr)공지사항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우편으로만 접수(당일 소인까지 유효)받으며 방문접수나 온라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애리 기수 결혼 후 감격의 1승
서울경마공원 원조 얼짱 기수인 이애리 기수(30)가 결혼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이애리 기수는 5일 7경주에서 ‘시티룰러’(거·4세)에 기승해 2위마 ‘로즈라인’을 1마신 차이로 제치고 소중한 1승을 차지했다.
이애리는 1700m로 치러진 경주에서 초반 선두권 후미에 따르며 경주를 전개하다가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날카로운 추입을 선보이며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5월 결혼 후 2위만 한차례 기록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승태 기수 뒤늦은 2010년 첫 승 신고
심승태(33) 기수가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2009년 12월 낙마부상과 올해 초 조교사시험 준비로 5월에야 경주로에 나섰던 심승태 기수는 5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에서 거세마인 ‘첫인상’(거·4세)에 기승해 2010년 첫 승을 올렸다. ‘만점환희’의 문세영 기수, ‘피어필드’의 박태종 기수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함께한 경주였으나 막판 강력한 추입을 보이면서 멋진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하마다 기수 한국경마에 성공적인 데뷔
서울경마공원에 4일 첫 선을 보인 일본인 기수 히로타카 하마다(33세)가 성공전인 데뷔전을 가졌다. 일본과 호주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하마다는 낯선 주로임에도 불구하고 총 6경주에 기승하여 2위 1회, 5위 1회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4일 서울 10경주 ‘서울의강자’에 기승하여 2위를 기록하면서 보여준 하마다의 기승술은 서울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해주었다.
●마사회 농어촌사랑 기부금 전달
KRA한국마사회가 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2010년 농어촌사랑 기부금 14억34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김광원 회장과 수혜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노용우 사회공헌 팀장은 “올해 마사회는 농어촌사랑기부금 외에도 복지차량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총 190억 원의 기부금을 집행한다”며 “이는 매출목표 대비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