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터넷 신문(Joongang.co.kr)이 최근 국내 일간지 중 최초로 뉴스 관련 콘텐트만을 전달하는 고품격 온라인 뉴스 사이트로 재탄생했다.
중앙일보 인터넷 신문은 국내 뉴스사이트들이 선정적인 콘텐트와 호기심 유발 낚시성 기사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온라인 뉴스사이트'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사이트 이름을 '중앙일보'로 정하고 한국 대표 신문인 중앙일보의 가치와 정체성을 온라인 신문에도 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 단순해졌다는 점. 전체 사이트의 길이를 30% 줄여 여러 번 마우스를 내리지 않고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복잡했던 기사 분류를 단순화하고, 지나간 날짜의 주요 뉴스·많이 본 뉴스·댓글 많이 달린 뉴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뉴스 다이어리'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제호 아래에 등장한 '에디터스 픽'은 그날 중앙일보가 추천하는 대표 뉴스를 이미지와 함께 제시하고, 사설과 칼럼을 담은 '오피니언' 코너를 사이트 상단에 배치해 중앙일보의 관점을 첫 화면부터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종합 일간지 중 처음으로 소셜댓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조인스닷컴 회원 뿐 아니라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가입자도 간편하게 댓글을 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