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밝고, 반듯한 '김탁구'로 분했던 윤시윤이 패션매거진 '엘르걸' 화보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눈빛, 숨겨진 근육을 보여주며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인터뷰를 할 때 다시 소년 같은 '탁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할머니께서 나를 키우셨다. 할머니께선 예의범절에 강경하셔서 사람이 되라고 매를 자주 드셨다. 나의 사람 됨됨이는 다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할머니께 침대·TV·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선물로 드렸지만 더 많이 못해드려 송구스럽다"고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 스태프와 연기자에게 예의 바르기로 소문났다'는 질문엔 "누구라고 얘기 못하지만 무명시절 인사를 해도 안 받고, 너와 나는 격이 다르다는 식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었다. 자만심에 도취돼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그들을 보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게 되었다"고 바른생활 청년다운 면모를 보였다.
윤시윤은 현재 '제빵왕 김탁구'의 프로모션 차 일본 방문 중이다. 그는 현지에 한 달 간 머무르며 일본어 학습에 열중할 예정이다.
정다와 인턴기자
(사진=엘르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