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이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27일 '즐거운 나의 집'에서는 성은필(김갑수)의 죽음을 둘러싼 김진서(김혜수)와 모윤희(황신혜)의 악연이 드러났다. 진서는 남편 이상현(신성우)과 함께 그가 시간강사로 근무하는 대학 이사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죽은 이사장이 자신의 정신과 클리닉 환자 은필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필의 사인은 교통사고였기 때문이다. 진서는 은필이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트라우마로 인해 12년간 운전대를 잡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의 죽음에 의구심을 갖는다.
이날 윤희는 자신을 의심하는 진서에게 "내가 무죄라는 건 네 남편이 더 잘 알아"라며 상현과의 불륜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멜로와 미스터리가 섞인 '즐거운 나의 집'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륜보다 김갑수를 누가 죽였는지가 더 궁금하다', '김혜수와 황신혜의 긴잠감 넘치는 연기 대결이 대단했다', '강렬한 첫 회였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주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