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모태범,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 1000m 정상 등극外
○…모태범(21·한국체대)이 제45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 1000m 정상에 올랐다. 모태범은 3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에서 1분09초95 만에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이규혁(32·서울시청)이 세운 대회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1위에 올랐다. 모태범과 함께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규혁은 1분10초5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1만m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2·한국체대)이 13분43초7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탁구 대표팀 '맏형' 오상은(인삼공사·세계랭킹 14위)이 남자 월드컵 8강에서 왕하오(중국·5위)에 막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오상은은 31일(한국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중국의 에이스 왕하오에 0-4(10-12 8-11 6-11 4-11)로 패했다. 주세혁(삼성생명·9위)은 조별리그에서 리칭(홍콩·23위)과 추앙치위안(대만·16위)을 꺾었지만 득실에서 밀려 조 3위에 머무르는 바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왕하오와 티모 볼(독일·2위), 장지커와 미즈타니 준(일본·10위)이 4강에올라 결승행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인라인롤러가 31일(한국시각) 콜롬비아 과르네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메달 레이스에서 개최국 콜롬비아가 금메달 32개를 휩쓸어 정상에 등극했고, 미국이 금메달 4개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하이닝 대회에서 금메달 15개로 종합 1위에 올랐던 한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니어 대표팀이 빠진 상황에서도 종합 2위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