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이트에 공개된 국내 남자 아이돌 멤버들의 화장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디지털위성방송 MTVK의 공식 홈페이지에 여성 메이크업을 한 남자 아이돌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한 해외네티즌이 포토샵을 이용해서 만든 합성 사진이다. 사진 속 멤버들은 진한 마스카라에 선명한 빨간색 립스틱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TVK가 꼽은 최고의 합성 모델은 그룹 JYJ의 김재중이다. MTVK는 그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에 '반박할 여지가 없는 킹(혹은 퀸)'이라는 최고의 수식어를 붙였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희철·이특, 샤이니의 온유·태민도 귀엽고 청순한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그룹 2PM의 택연과 비스트의 윤두준, 샤이니의 종현·키는 이번 합성 사진의 최대 희생자다. 남자다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 사람은 정체를 의심케 하는 과한 화장으로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주현아 인턴기자
사진출처=MTVK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