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마이 프린세스'를 선택했다.
류수영은 2011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남정우 역으로 캐스팅 됐다. 지난 9월 전역 후 첫 작품이자 2008년 방송된 MBC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 이후 2년 6개월 만의 방송 복귀다.
류수영이 연기할 남정우는 잘 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고고사학과 교수다. 발표하는 논문마다 고고사학계서 반향을 이끌어 낼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따뜻한 마음까지 지녔다. 같은 과 학생 이설(김태희)에게는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다.
'마이 프린세스'는 대한민국 최대 재벌기업 후계자인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2008년 10월 입대한 류수영은 배우 조승우와 함께 서울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 위문공연·어린이 범죄예방 관련 공연을 펼쳐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