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3인(영웅재중·시아준수·믹키유천)이 JYJ로 활동 중인 가운데 나머지 두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내년 1월 '동방신기'로 컴백한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는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http://tvxq.smtown.com/)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SM은 '2011년, 동방신기가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옵니다'라며 '저희 SM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의 팀 이탈 및 일련의 사태 후,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의 음악 활동을 자제해 왔습니다. ‘동방신기’를 지키고 싶다는 두 멤버 및 회사의 마음과 꿈을 위해서, 또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왔습니다. 가처분 판결에서도 나와있듯이, 동방신기 활동은 SM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인은 SM이 제안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오랜 숙고 끝에,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동방신기 컴백 발표 배경을 전했다.
이어 '한결같이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동방신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위해서, 그리고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소중하게 만들어온 ‘동방신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두 멤버와 함께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동안 동방신기를 함께 만들어 온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믿음을 위해서라도, ‘동방신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라며 동방신기로서 컴백하는 의미를 전함과 동시에 '또한 ‘동방신기’를 이어나가는 일이야 말로, ‘동방신기’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에 대한 최선의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담았다.
끝으로 '저희 에스엠은 ‘동방신기’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곧 펼쳐질 ‘동방신기’의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2011년, 드디어 컴백하는 ‘동방신기’에게 많은 기대와 따뜻한 응원 부탁 드립니다' 라며 공지문을 마무리 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출처=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