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비보이 그룹 멤버 백모(22)씨 등이 고난도 춤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어깨를 탈구시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3일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형사6단독 김상우 판사)은 이날 백씨 등에 대해 "병역 회피 풍조를 조장해 국가 안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범죄다.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MC몽·박해진 등 유명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내려진 판결이라 주목받고 있다. 백씨 등은 세계비보이대회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