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제대로 망가졌다.
28일 한 포털 사이트에 아이유가 뚱보 '초밥 소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속 아이유는 오동통한 체형에 부시시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뿔테 안경까지 쓴 전형적인 뚱보 여학생의 모습을 하고있다.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 이러저리 눈치를 살피는 모습도 '대세' 아이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아이유의 엉뚱한 변신은 드라마 출연 때문이다. 아이유는 KBS 새 월화극 '드림하이'에서 가창력은 좋지만 외모는 그에 못미치는 필숙을 연기한다. 그러나 실력파 댄서 제이슨(장우영)을 만나면서 아름답게 외모를 가꾸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간다.
아이유는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서 변신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필숙이와 나는 공통점이 많다. 나도 데뷔전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이었다"며 "내가 원래 평범해서 화장만 지우면 그런 얼굴이 된다"고 말해 취재진에 웃음을 선사했다. '드림하이'는 2011년 1월 3일 첫방송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