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브라질 부통령 부인이 화제다.
지난 1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나타낸 미셸 테메르 부통령의 부인 마르셀라 테데시 테메르(27)의 미모가 현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의 보도에 따르면 취임식 후 트위터에 마르셀라의 뛰어난 미모를 언급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마르셀라는 지난 2002년 미스 캄피나스 1위, 같은 해 미스 상파울루 2위를 차지했으며, 한동안 모델로 활동하다가 2003년 테메르 부통령과 결혼했다.
테메르 부통령보다 43세나 어린 마르셀라는 호세프 대통령이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휘장을 넘겨받을 때 집중적인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마르셀라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에 비유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이에 대해 테메르 부통령은 "내 아내는 브루니와 다르다.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고 매우 신중한 2살짜리 아들의 어머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폴랴 데 상파울루는 전했다.
권오용 기자
사진출처 허핑턴 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