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김은희 극본, 장항준, 김영민 연출)의 주인공들 미니홈피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주인공 뇌구조’로 화제를 모은 ‘싸인’이 이번에는 박신양과 김아중의 가상미니홈피가 드라마 홈페이지(http://tv.sbs.co.kr/sign/)에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ID 디오’가 만든 극중 천재법의학자 윤지훈역의 박신양의 미니홈피에는 박신양과 극중 전 애인사이였던 검사 정우진역의 엄지원과 하트모양을 지으며 웃는 모습이 메인사진으로 쓰였다.
이어 밑의 일촌평에는 ‘그 카드가 다크레이디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무적의 카드라구요’(민폐 고다경)뿐만 아니라 ‘스승님! 콩알이 뭡니까 콩알이!’(콩알 신윤복), ‘이 사람이 내 말 믿게 해 주세요(핑크 강태영) 등 박신양과 함께 각각 드라마 ‘바람의 화원’, ‘파리의 연인’과 함께 영화 ‘약속’에 같이 출연했던 문근영과 김정은, 그리고 전도연의 대사까지 센스있게 쓰였다.
그리고 신참법의학자 고다경역의 김아중의 미니홈피는 미드인 ‘C.S.I’의 주인공 사진과 함께 행운의 V자를 그린 모습을 메인사진으로 걸어놓았다.
이어진 일촌평에는 ‘고다경, 카드가져가’(버럭 윤지훈)뿐만 아니라 ‘그래! 나 이 바닥 최고! 아니 왜 당당하게 ‘나 신인가수 되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자뻑 한상준),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우체부 구동백) 등 같이 각각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그리고 영화 선물에 같이 연기한 주진모와 황정민, 그리고 정우성의 대사도 눈에 띈다.
여기에다 방명록에 남겨진 고다경이 윤지훈에게 버럭대며 말한 ‘너는 뭐 태어날 때부터 부검하라고 계시라도 받은 거야?!’와 윤지훈의 답글 ‘알았으니까 꺼져’라는 대사도 눈에 띈다. 또한, 고다경의 일기장에 남겨진 서윤형사건에 대한 증거를 찾겠다는 다짐, 윤지훈이 사진첩에 올린 ‘슈팅스타드래곤’카드도 등도 깨알같은 재미와 함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일촌평까지 서로 쓰는거 보면 둘은 일촌인가? 미니홈피 진짜처럼 잘 만드셨어요”,“윤지훈과 고다경 댓글들이 참 재미있네요”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현재 수목극 1위를 두고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싸인’은 1월 26일과 27일 방송분에서 일본 히로시마 등지에서 백골사체를 둘러싼 비밀을 찾기 위한 박신양과 김아중, 엄지원의 열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