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은 이같은 굴욕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할까?
라디오나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해명하는 것은 스타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반응이 즉각적이라는 점에서 선호한다.
샤이니 멤버 키는 코를 후비는 것으로 오해받은 사진 때문에 놀림을 받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 주변이 가려워 인중을 긁었던 것"이라며 같은 동작을 재연해 오해를 풀었다.
직접 찍은 '인증샷'도 해명에 자주 이용된다. 접힌 뱃살로 굴욕을 당했던 유이는 최근 애프터스쿨의 멤버 박가희의 미니홈피에 늘씬한 모습의 동반 사진을 게재해 뱃살 논란을 일찌감치 잠재웠다. 프로필상 키가 185cm인 비는 183cm의 이정진보다 실제 키가 작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이정진과 나란히 서있는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해 의혹을 불식시켰다.
성형 의혹에 시달리는 여자 스타들의 경우엔 고교 졸업 사진이 동원되기도 한다. 화장기 없고 풋풋했던 어린시절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자연 미인임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에, 과거 졸업 사진을 재촬영한 사례도 있는데 눈썰미 좋은 네티즌에게 거짓임이 들통나 더 큰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김성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