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배우 박정수가 정경호의 부친인 정을영 PD와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박정수와 24년째 열애 중인 정을영 PD를 언급하며 “정 감독님과는 작품 하다가 만난 거냐”고 물었다. 박정수는 “그렇다”고 답하며 “‘내 사랑 누굴까’라고 2002년도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박정수는 “(정을영 PD가) 하도 날 약 올려서 내가 리액션이 있다. 누가 날 약 올리면 못 참는다. 내가 발끈한다”며 “그런 식으로 나를 건드리고 뭐라고 하면 난 화를 잘 냈다”고 떠올렸다.
이에 전현무는 정을영 PD의 작전이라고 의심했고, 박정수는 “작전이었나 봐”라며 “늘 덤벼들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수는 “그러면서 사랑이 싹트셨느냐”는 질문에 “그런 거 같다”면서도 “뭐 사랑이라고 얘기할 순 없다”고 멋쩍게 웃었다.
한편 박정수와 정을영 PD는 지난 2009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