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안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을 직접 만나 프랑스의 유치 의지를 전한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안시를 방문해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실사 중인 IOC 조사평가위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프랑스는 IOC 평가단이 안시에 도착한 첫날부터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직접 숙소로 찾아가 위원들을 맞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사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 피용 총리와 함께 참석했던 샹탈 주아노 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장관 7명도 이번 IOC의 평가 기간 차례로 안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IOC 조사평가단은 안시에 이어 평창을 방문해 실사를 벌인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앤디 머레이(5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총상금 22억원) 첫 판에서 패했다. 머레이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0위·키프로스)에게 0-2(4-6·1-6)로 져 탈락했다. 호주오픈이 끝나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2회전 진출에 실패한 머레이는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서브와 움직임이 모두 좋지 못했다. 체력 문제는 패배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호주오픈 결승에서 머레이를 물리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어깨 부상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6일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동안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를 통한 트윗의 전송 건수가 스포츠부문에서 월드컵을 넘어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9일 트위터 공식 불로그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인 미국 동부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밤 10시7분16초에 무려 4064건의 트윗인 전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서 일본이 덴마크를 3-1로 이길 시점에 초당 3283건의 트윗이 전송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슈퍼볼 경기와 관련해 트윗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하프타임 쇼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공연 도중 깜짝 등장한 팝스타 어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슈퍼볼 경기와 관련된 광고 가운데는 나초스낵인 '도리토스'가 가장 언급이 많이 됐다고 트위터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