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www.jautour.com)는 예비 대학생이나 신학기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이 떠나기 좋은 자유여행상품 3곳을 추천했다. 2월 말 봄방학 기간 4~5일 일정으로 떠나기 좋은 지역으로 일본·마카오·싱가포르 등을 꼽았다.
■일본 오사카 자유 4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 상품을 이용하면 유명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 역사가 깊은 ‘아리마 온천’으로 유명한 아리마온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또 자유여행상품이기 때문에 원하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교토의 미미즈카와 금각사, 일본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나라국립박물관 등 일본의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장소도 있다. 또 항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고베에서는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 포트아일랜드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가격은 30만9000원부터이며 왕복항공권과 호텔 3박, 여행자보험이 포함 사항이다. 공항세 10만원, 관광지입장료, 식대는 불포함. 특전사항으로 오사카 시내전철지도, 가이드북, 간사이패스 2~3일권 10%할인, USJ입장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마카오 4일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황금색 지붕이 인상적인 포타이운 불교사원, 성아우구스틴 광장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마카오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타이파섬의 마카오 자키 클럽은 근대적 설비를 갖춘 경마장으로 1만5000명의 수용 규모를 자랑한다. 또 전통가옥과 해변이 아름답게 조성된 꼴로안 섬지역도 이번 여행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아 요새와 등대, 까사정원 등에서 서양문화의 정취를 엿볼 수 있어 동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45만9000원부터이며, 왕복항공권, 호텔2박, 호텔조식 2회, 마카오 가이드책자와 관광지도가 포함된다. 각종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여행자보험 등은 불포함 사항이다. 특전사항으로 할인쿠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싱가포르 5일
깨끗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주롱새공원을 첫 방문지로 삼으면 좋다. 또 일정 중 낮에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오차드로드, 상징동물인 멀라이언 공원을 둘러보고, 밤에는 1994년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밤동물원 나이트 사파리에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60여개 섬 중 세번째로 큰 섬인 센토사 섬도 관광지 개발 후 일정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코스다. 또 싱가폴을 상징하는 또다른 조각상인 멀라이언 타워도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92만9000원부터이며, 왕복항공권, 호텔3박, 호텔조식 1회는 포함 사항이고, 각종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교통비 및 관광지 입장료, 식대 등은 불포함 사항이다. 02-3455-8888.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