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을 뽑는 조사에서, 월드스타 장쯔이,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케이트 모스(93위), 글래머러스한 바디 종결자 비욘세(12위), 그리고 한국 스타 전지현(65위) 등을 제치고 당당히 9위를 기록한 한국이 낳은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쉬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데님 브랜드 캘빈클라인 진의 2011년도 봄 신상 데님 ‘그라데이션 데님’의 High Cut독점 화보를 통해서 돌아오게 된 것.
지난, 1월 중순. 홍콩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그라데이션 데님 화보는, 캘빈클라인 진 뉴욕 본사의 패션 오피스에서 스타일링을 감독. 기존에 보여줬던 과도한 포즈와 오버 스타일링으로 대표되는 섹시함에서 완벽히 벗어나 캘빈클라인 진만의 모던하고 절제된 섹시美를 담아냈다. 캘빈클라인 진 코리아의 담당자는 “모델의 섹시함에만 포커스를 두지 않고 블루 컬러가 점차 그라데이션 되는 독특한 워싱이 특징인 이번 신상 ‘그라데이션 데님’의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화보의 목적이다” “절제된 스타일링과 이효리만의 모던한 섹시미가 잘 매치되어 메인 컨셉을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홍콩 화보 촬영은 극비리에 진행됐음에도 불구. 홍콩 공항 도착부터 수십 명의 파파라치들이 따라다닐 정도로 이미,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효리. 세대와 국경을 넘어 ‘이효리가 입으면 나도 입고 싶다’라는 불변의 패션 공식이 패션 한류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