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자동차브랜드가 28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한국지엠은 1일부터 회사명을 GM대우에서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으로 로 공식 교체하고,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모든 자사 차량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바꾼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 등 모든 신제품이 쉐보레 브랜드를 달고 시판되며, '대우' 브랜드는 1983년 대우자동차가 설립된 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우차는 1986년과 1990년 당시 준중형 세단 '르망'과 '에스페로'에 이어 1991년에는 우리나라 첫 경차인 '티코'를 출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브랜드로서 한계를 드러내왔다.
류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