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26일부터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6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축제는 벚꽃은 물론, 튤립에서 장미까지 봄꽃 천지가 돼 최상의 봄나들이 분위기를 제공한다.
우선 세계의 광장에 들어서면 '튤립 화단'이 새로운 세상을 펼쳐보인다. 이어 100m 길이로 이어진 튤립 거리에는 봄의 전령 튤립은 물론, 팬지·데이지·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나들이객을 맞는다.
100m 튤립거리를 지나면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별주부전과 타악, 사물무대인 두드림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야간에는 토끼의 해를 맞아 현대적 해석으로 재탄생한 별주부전 공연과 함께 무대 조명을 이용한 화려한 리듬 퍼포먼스를 보여 줄 예정이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노래방 이벤트가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노래방 기기를 실은 그린에너지 바이크가 공원 내 다섯 곳의 정류장을 방문,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는 무대를 마련한다. 정류장별 우승자는 바이크 종착지인 세계의 광장에 모여 결승전을 진행, 선정된 최고의 노래왕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종이꽃 만들기 행사와 연꽃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이 있다. 모아진 동전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 주최로 나눔의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밖에 풍차 앞 포토존에서는 캐릭터들과 기념촬영이 가능하고, 온라인 게임 캐릭터 카트라이더가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02-509-6000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