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프로배구 V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똑같은 선발 선수로 2차전 리턴매치를 펼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선발 출전선수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났던 1차전과 변함이 없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내내 유지했던 '베스트7' 골격을 이번에도 흐트리지 않았다. 레프트 가빈·김정훈에 라이트 박철우로 공격진을 형성했고 센터에는 고희진과 조승목을 넣었다.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여오현도 들어갔다.
벼랑 끝에 몰린 LIG 손해보험 역시 동일한 멤버로 밀어붙였다. 1차전 시험적으로 사용해 봤던 세터 방지섭과 리베로 한기호 카드를 이번에도 택했다. 궁지에 몰릴 수록 베테랑의 침착함을 믿었다. 김요한과 이경수, 페피치의 공격 삼각편대가 변함없이 출동하고 센터진은 이종화와 김철홍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