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이 합류한 KBS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홈런을 쳤다.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21.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지난주 방송보다 0.5%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날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새 멤버 양준혁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이 첫 번째 미션 '남자, 달리다2'에 출연해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는 이경규와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 이경규는 "단식보다 더 큰 괴로움으로 마라톤을 준비했다"며 양준혁의 신고식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양준혁도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형님들이 계시니까 귀여운 척을 해야 하지 않겠나. 잘 모시겠다"며 포부를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은 '나는 가수다'가 한 달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이 단독 편성돼 지난주 시청률 7%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