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최근 팬들 사이에 제기된 박유천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다해는 17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애 스캔들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잘 알고 있다. 남녀가 드라마를 찍다보면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캔들은 중요하지 않다. 그만큼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인다"라며 "하지만 박유천의 팬들 때문에 신경이 조금 쓰이는건 사실이다. 포옹신이 있었는데 팬들이 걱정돼 연기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일본 로케이션 촬영에서 같은 모양의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팬들 사이에 열애설이 제기됐다.
'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일본에 입양됐던 고아가 고국에 돌아온 뒤 학력 위조를 거쳐 성공가도를 달린다는 내용. '짝패'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