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커플 배우 신세경(21)과 샤이니 종현이 열애 8개월 만에 결별했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0일 "신세경과 종현이 최근 헤어지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별의 이유로는 "신세경이 드라마·영화 촬영으로 정신이 없었다. 종현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영화 '푸른 소금'에 이어 새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를 촬영 중이다. 또 SBS 새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촬영을 앞두고 있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종현도 19일 영국 런던에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는 등 개인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데이트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신세대답게 연인 사이임을 시인했다. 하지만 교제 직후부터 결별설이 흘러나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신세경이 샤이니의 첫 국내 콘서트 현장을 찾지 않았고, 종현도 신세경에 대한 언급을 회피해 결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