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현빈이 음악포털 사이트 벅스 주간 차트에서 최다 1위 가수가 됐다.
음악포털 사이트 벅스는 28일 "현빈이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부른 '그 남자'가 1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또 군 입대 당시 발표했던 '가질 수 없는 너'가 3월6일부터 12일까지 1위를 해 총 3주간 1위에 올랐다. 이는 상반기 1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현빈에 이어 아이유·김범수·빅뱅이 2위에 올랐다. 각각 '나만 몰랐던 이야기', '제발', '투나잇·러브송'을 불러 총 2주간 1위를 차지했다.
록밴드 부활은 상반기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에 올랐다. 부활은 총 158만 건이 검색돼, 빅뱅(148만 건), 임재범(137만 건)을 눌렀다.
벅스 관계자는 "부활이 KBS '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2', MBC '위대한 탄생' 등 예능 프로그램을 석권해 빚어진 결과다. 관심이 단기적이 아니라 지속적이었다는 점이 놀랍다"고 밝혔다. 아이유·소녀시대·김범수·박정현 등이 그 뒤를 따랐다. 9위를 차지한 조용필(95만 건), 17위 이문세(79만 건), 18위 나훈아(77만 건) 등 7080 가수들도 높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