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 주병진 편이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유치 중계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서울 소재 S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ID:sk**'는 ''무팍(무릎팍도사)' 주병진 편 편성 잘못한 듯. 평창 때문에 완전 묻혔네 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특유의 입답으로 시선을 끌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릎팍도사' 주병진 편 시청률은 지난주 방송에 비해 6.1% 포인트 상승한 18.7%를 기록했다.
◇평창 유치의 공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이명박 대통령·이건희 IOC위원·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을 두고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누구냐'며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트위터리안'il-rang ****'은 '아마 평창개최의 공이라 한다면 김연아의 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 김연아 여신님을 영웅으로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트윗을 올렸다. 한 사람의 공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트위터리안 'Park *** ***'은 '그간 노력해온 평창주민들의 공'이라고 밝혔다.
◇황당 의견들도 속출했다. 트위터리안'Taejin ***'은 '평창으로 수도를 옮겨주면 기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연아가 겨울올림픽을 유치했으니 이번에는 박지성이 월드컵을 유치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세븐갤러리가 네티즌의 글로 도배가 됐다. 평창 유치 발표가 7월 7일에 났으며 2018년까지 딱 7년이 남아있기 때문. 평소 세븐갤러리는 숫자 7과 관련된 사건이 날 때마다 주목받았다. 가수 세븐도 트위터를 통해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를 반겼다. 세븐은 트위터에 '오늘은 7월 7일 세븐데이!!! 지난 8년간 럭키세븐과 나만의 기념일이었던 세븐데이가 오늘은 온국민의 세븐데이!!! 평창!!! 평창!!!!!!^^ GO~ KOREA!!! YEAH~ '라는 트윗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