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드로' 홍수아가 야구 게임의 모델자리까지 꿰차며 유별난 야구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1일 홍수아의 소속사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수아가 일본 게임 업체 '세가(SEGA)'의 온라인 게임인 '메이저리그 매니저 온라인'의 한국 전속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수아는 프로야구 시구자로 여러차례 나서 메이저리그의 페드로 마르티네즈(은퇴)를 연상케 하는 시구로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두산 베어스의 서포터를 자처하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저리그 구장 방문 소식을 알리는 등 꾸준한 야구사랑을 보였다.
'세가(SEGA)' 측 관계자는 "야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수아가 야구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며 "홍수아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구 게임으로 많은 게임 유저들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