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MBC 구세주로 나선다.
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이적은 9월 중순 방송예정인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가제·이하 '하이킥3')에서 프로그램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해 탁월한 유머감각을 선보였던 이적은 '하이킥3'을 통해 '예능 블루칩'의 모습을 과시할 예정. 이미 지난 6월에 '하이킥3' 합류가 확정돼 큰 기대를 모았던 그는 앞으로 연기와 음악의 두 마리 토끼를 쫓게 됐다.
이적은 최근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참여해 유재석과 '처진 달팽이'라는 팀을 결성, 복고풍의 댄스곡 '압구정 날라리'를 선보여 탁월한 음악 감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