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솔비(27)가 11살 연상의 배우 김승수(38)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는 솔비가 11살 연상의 배우 김승수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솔비가 김승수와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여의도에서 파다하다. 솔비가 한 지인과의 모임에서 김승수를 알게 된 후 연기 지도를 받을 정도로 부쩍 친해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있더라. 하지만 나이 차이도 많고 두 사람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어 반신반의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승수와 솔비의 소속사 관계자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김승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김승수 씨가 솔로로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KBS 1TV '광개토태왕' 촬영 때문에 경상북도 문경시에 내려가 있는 등 연애할 시간이 없다.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크게 놀라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솔비도 11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최근 뮤지컬 때문에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 김승수씨도 선배 배우로만 알고 있을 뿐,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왜 이런 열애설이 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솔비는 올해 초에도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설의 주인공이 돼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한 선배 가수 김흥국이 솔비와 박지성의 중매 이야기를 꺼냈고, 이 자리에서 박지성이 중매를 거절한 이야기가 나왔다. 솔비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난…또 이렇게 가만히 있자 에휴…제발 우리 엄마가 보지 않았으면…나도 소중한 딸인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솔비는 최근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고, 뮤지컬 '톡식 히어로'에 출연 중이다. 시각장애인 도서관 사서 세라 역을 맡아 탁월한 가창과 무난한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승수는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사극 '광개토태왕'에서 이태곤의 라이벌로 출연 중이다. 고구려의 적국 후연 태자의 양아들이 돼 절친하던 이태곤(담덕)과 각을 세우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