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매년 코리안오크스가 열리는 경주일을 ‘여성의 날’로 정해, 여자 고객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고 팔씨름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국산 암말들만 출전하는 제12회 코리아오크스배(GⅡ) 대상경주를 기념해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성의 날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여성고객을 겨냥한 특별이벤트다. '내가 제일 잘 나가'란 컨셉트로 '내가 제일 힘쎄' '내가 제일 멋져' '내가 제일 행복해' 등의 다양한 대회가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다.
우선 더비랜드 소공연장(오후 1시30분~오후 3시)에서 팔씨름대회, 철봉 오래 매달리기 대회, 로데오 경기 등 여성들의 힘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벌어진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 '댄스 경연대회' 등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KRA 스타킹'이 이어진다.
이날 입장하는 여성고객 3000여명(선착순)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더비랜드 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성들을 위한 네일아트가 진행된다. 입장시 '우승마를 맞추기'에 응모하면 우승마 적중자 중 추첨에 뽑힌 40명에게 1만~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날 행사를 위해 (주)비락(대표이사 최성기)에서 3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후원했는데 각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홍보실 홍기복씨는 "이번 행사의 참여대상은 여성으로 한정하며 어린이(청소년)와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901-7521, 901-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