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이 교통사고를 당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29일 오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9시경, 수영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전 휴게소 부근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천안으로 이동 중 상대방 측 운전자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수영은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실명퇴치 운동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옆 차선에 있던 상대방 운전자의 차가 운전 부주의로 차선을 침범하면서 수영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영은 천추골 골절상을 입었으며 차량도 반파됐다.
병원검진 결과 수영은 당분간 치료와 함께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도쿄돔 공연을 비롯해 당분간 국내외 스케줄을 전면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부상 때문에 현재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후유증 등의 문제도 있고 회복이 우선인만큼 당분간은 치료에 집중하려고 한다.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몸을 다쳐 주위에서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영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