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구육상 브리핑] 표지 모델의 저주, 아직 끝나지 않았다 外
○…사타구니 부상으로 남자 100m 출전을 포기한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이 남자 400m 계주도 뛰지 않기로 했다. 파월의 에이전트인 폴 도일은 1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파월의 부상 회복에는 며칠이 더 필요하다.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400m 계주에 나서면 우승 후보인 자메이카 대표팀의 위험 부담이 커진다. 파월은 자책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자메이카는 파월 대신 마이클 프레이터가 계주에 합류해 우사인 볼트, 요한 블레이크, 네스타 카터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표지 모델의 저주'가 끝나지 않았다. 대회 개막 6일째인 1일 데일리 프로그램의 표지를 장식한 야르게리스 샤빈(27·쿠바)이 이날 여자 세단뛰기 결승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이로써 대회 5일째 여자 경보 20㎞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가 카니스키나(26·러시아)를 제외하고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 데일리 프로그램의 표지를 장식한 선수들은 모두 실격과 기권, 성적 부진으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