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촬영 도중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최근 진행된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 녹화에서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함께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배우 이희진·윤현숙의 이야기를 듣던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는 전언. 윤현숙은 소속사와 갈등을 겪던 시절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황정음은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할머니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여인상이셨고, 오로지 희생만 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한 뒤, 할머니와의 추억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려 녹화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7일 밤 12시.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