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절친한 동료 이수근의 소속사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수근의 소속사인 캐슬제이엔터프라이즈는 15일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 등 달인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만이 달인으로 정점에 올라있고 SBS '키스앤 크라이'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예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병만에게 보다 효율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했고, 이수근과 함께 활동하며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둘에게 선의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와 맞물려, '포스트 강호동'으로 떠오른 김병만과 이수근이 한솥밥을 먹게돼 벌써부터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전면에 세운 거대 연예 프로젝트가 곧 가동될 것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15일 류담·리키김·황광희 등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SBS 생존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아프리카로 출국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