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고양시 및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구본능 KBO 총재, 최성 고양 시장, 구단주인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가 참석했다. 고양 원더스는 11월 트라이아웃을 거쳐 2012년 30명 규모 선수단으로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홈구장은 지난 8월 고양시가 개장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이다. 허 대표는 "독립구단엔 1군이 없다. 프로 미지명, 또는 방출 선수들에게 다른 구단에서 새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책정한 예산은 50억 원. 허 대표는 "돈 뿐만이 아닌 스토리를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