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공무원·관광·외식 등 전문실무 분야로 특성화를 이룬 김천대 출신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7월 김천대 안경광학과 12기 동문인 박종월(60)·안효숙(59) 부부가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다. 박종월·안효숙 부부는 올해까지 만 20년째 안경 봉사를 해 지금까지 약 2만여 명에게 시력 검사와 안경 제작을 무료로 해왔다.
2001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성화우수사례발표대학'으로 선정된 호텔외식산업학과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올해 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와 중국 국제양생약선요리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지난해 25명 정원으로 개설된 간호학과는 신생학과이지만 대학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학과라는 입소문을 타며 우수 자원이 몰렸다. 그 결과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5명의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2012학년도 입시부터 60여 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