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단막극에 도전한다.
26일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은 "이윤지가 KBS드라마 '세종대왕'에서 인연을 맺은 전우성 PD의 첫 연출작인 KBS 드라마스페셜 '터미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터미널'은 단란했던 부부가 남편의 죽음으로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
극 중 이윤지는 활달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정의감이 투철한 지연수 역을 맡았다. 그는 "좋은 연출 팀을 만나 색다른 소재의 내용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9일 오후 11시35분 방송예정.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