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대 무점포 창업, 성공할 수 있다.”
물가가 오르고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있는 이들의 귀가 솔깃해질 얘기다. 1280만원의 비용으로 월평균 30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레포츠용품 ‘제트라이더’를 주목하자. 본사인‘빅트라이더’가 지역별로 상권을 독점적으로 보장해주고 위탁 판매점 20곳을 섭외해 창업이 처음인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장병택 빅트라이더 기술이사는 “창업을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아이템 선정이 성공의 가장 큰 열쇠”라고 조언했다.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적은 돈으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점포형 먹거리 창업을 떠올린다. 그러나 꼭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선 아이템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본사지원은 그 다음이다.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어야 한다.”
-제트라이더는 성공조건을 충족하나.“그렇다. 제트라이더는 우선 타깃층이 다양하다. 4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들이 여가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아한다.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면서도 운동효과를 함께 거둬 호응도가 높다. 하체가 통통한 여자들에게도 다이어트 효과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제트라이더는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원래 해외 수출이 더 많은 제품이었다.”
-국내로 시장을 넓혔다.“해외로 수출할 때 국내 주문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이 제품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 주문자들에게만 적은 양을 판매해왔다. 국내 수요를 조사해보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제트라이더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10여 년전 킥보드가 큰 인기였다. 그러나 킥보드는 한 발만 사용해 균형잡기나 운동면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운동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었다. 제트라이더는 보다시피 3바퀴로 만들어져 양발을 올려놓고 탈 수 있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오무렸다 벌렸다 해야한다. 이를통해 유산소 운동도 하고 허벅지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스핀과 턴도 가능해 재미도 더했다.”
-본사는 어느 정도 지원하나.“본사에서 대리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본사에서 완구점·자전거판매점·레포츠용품점 등 상권이 우수한 20곳정도를 섭외해준다. 시작에 큰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본사에서 홍보 지원사격도 해준다. 그러나 본사 지원만이 전부가 아니다. 대리점주가 노력할 경우 판매점을 늘리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사품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2006년 발명특허로 출원등록했다. 따라서 경쟁사로부터 지적재산권을 침해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개발한 제트라이더는 2006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진행한 ‘국제 발명품전’에서도 금상을 받아 국내외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초기지원 빵빵, 지역독점상권 보장제트라이더 판매는 무점포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포를 따로 내지 않고 다른 레포츠용구점이나 완구점에 제트라이더를 위탁해 수익을 얻는다. 무점포 방식이라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목이 좋은 자리를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되는데다 임대료를 내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초기 창업비용은 1280만원인데 여기에는 본사의 홍보·경영지원·이벤트 행사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다른 하나는 위탁 판매점만 늘리고 수량관리만 잘하면 돼 일이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다.
본사의 초기지원이 많다. 대리점주인에게 상권이 좋은 곳의 완구점·레포츠점 등 20곳을 섭외해준다. 여기에 시승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3회 가량 진행해주고 전단지와 명함도 본사에서 마련해준다. 초기 창업비용에 모두 포함되며 추가로 드는 돈이 없다. 물품을 주문하기만 하면 본사에서 별도의 배달비없이 제품을 배송해준다.
시·군·구별로 지역독점상권도 보장해준다. 예를 들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고양시 대리점주인만 판매권을 갖고 서울은 구 단위로 판매구역이 독점적으로 보장된다. 현재 지역 10군데에서 운영중이며 월평균수익은 300만원 선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별도의 가입비용은 없고 제트라이더 1대당 판매 수익을 챙겨가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etrider.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783-0038)로 문의하면 된다.
[팁]제트라이더제트라이더는 4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용품이다. 두발로 탄다는 점이 한때 유행했던 킥보드와 다르다. 양쪽 발을 오므렸다 벌렸다 하면서 앞으로 나가며, 턴과 스핀이 가능하다. 3개의 바퀴와 2개의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어 안정적으로 탈 수 있다.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접고 펼칠 수 있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