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17일 스카치 블루 2종의 라벨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의 원료 배합을 바꿨다고 밝혔다.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은 맛과 라벨 디자인이 모두 바뀌었다.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의 맛과 향이 변한 건 98년 출시된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롯데칠성음료 홍보팀 관계자는 "원료 배합을 바꾸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달라진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며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의 새로운 블렌딩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움을 살린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디자인은 마개를 감싸는 쉬링크 필름과 포장케이스 색에 변화를 줬다.
17년산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스카치블루 스페셜'은 디자인만 달라졌다. 기존의 엠블럼과 로고를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새롭게 바뀐 스카치 블루 2종의 홍보는 '변신의 여왕'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