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환 MBC 기자와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전종환 기자와 문지애 아나운서가 1년 넘게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봄 결혼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방송국 1년 선후배 사이다"면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입사한 후 전종환 기자가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 문 아나운서는 전 기자의 자상함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종환 기자가 최근 아나운서에서 전직을 한 이유도 연인 문지애 아나운서를 배려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측근은 "결혼 후 함께 아나운서국에서 일하면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종환 기자가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직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종환 기자는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 9월 사회부 기자로 직종 전환을 해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를 출입하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에 입사했다. 주말에 최일구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