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장에는 멤버 세명이 모두 출연해 그동안 불화설이 사실임을 전격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이날 "기왕 이렇게 된 거 말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하자. 그리고 나서 이 프로그램을 하든 지 말든 지 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승광은 조심스레 미스터 코리아 대회 때 멤버들이 오지 않은 이야기와 둘이서만 앨범을 냈던 이야기 등 그간 서운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욱은 "나도 우리 셋이 활동 할 때 형이 어디선가 앨범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땠겠냐"며 "그리고 내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찾아왔냐, 연락이나 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날 녹화는 이승광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일단락됐다.
'컴백쇼 톱10' 제작진은 "리얼리티 형식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 성격상 구피 멤버 간에 개인적인 문제들은 분명히 예민하다"며 "그럼에도 거의 모든 스토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방송은 30일 오후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