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동서식품은 21일 새로운 캔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 마키아또'를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커피 소비량이 높은 데다가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 '테스트 마켓'으로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데럴 김 스타벅스 국제소비자상품그룹 동북아시아 담당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은 유행에 민감한데다 캔커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라며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첫 출시국으로 선정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신제품으로 캔커피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 출시 예정일은 잡혀 있지 않아, 전세계에서도 더블샷 에스프레소 마키아또를 맛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타벅스 국제소비상품그룹은 2008년 6월에도 '더블샷 아메리카노'를 한국에 가장 먼저 내놓았다.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스타벅스가 로스팅한 커피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에 부드러운 우유를 넣은 음료다. 커피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우유 함량이 낮췄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슈퍼마켓·대형 할인점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