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가 모든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수는 이메일을 통해 '한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많은 답을 알려준다. 내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 아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뿐이다. 난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내 입장과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후 두 회사의 CEO였다고 밝혔다.
그는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말을 지어 낼 리는 없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을 다 갖고 있다. 나와 한성주는 이미 폭행사건 6개월 이전부터 동거중이여서 차와 집 열쇠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성주와 가족들이 교제사실을 외부에 공개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수는 '나는 31세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세 이혼녀이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결혼하자는 압력을 넣었겠나. 내가 결혼을 종용했고 폭행으로 교제를 강요했다는 건 한성주의 거짓말이다. 한성주의 거짓 주장들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어왔으며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대만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와 가족들을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으며, 위자료·피해보상비 5억 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